【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 공무원 3명이 단체로 성매매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성매매가 성접대였다는 의혹도 불거지면서 파장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청렴 도시'를 만들겠다던 강기정 시장의 말이 무색해지게 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서부경찰서가 광주광역시청에 수사 개시 통보를 한 것은 지난 금요일.
경찰은 광주광역시청 소속 5급 공무원 1명과 6급 공무원 2명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약 2~3년 전 계약 관련 부서에서 한 팀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성매매와 관련해서는 민간인도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단순 성매매가 아닌 성접대로 확대될 경우 파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광주시는 일단 공무원 3명을 즉시 직위해제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청 관계자
- "저희 시에서는 해당 3명에 대해서 직위해제, 지난 금요일자로 직위해제 조치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수사 결과 또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따라서 징계 조치를 하게 될 것입니다. "
지난 6월에도 보건환경연구원 간부들의 갑질과 시청 직원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 체면을 구겼던 광주광역시.
이번에는 간부를 포함한 공무원들이 단체로 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청렴 도시'를 만들겠다던 강기정 시장의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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