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불펜에서 가장 강심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2년차 곽도규입니다.
초구부터 디아즈의 몸쪽 깊은 곳으로 공을 찔러 넣더니 삼구 삼진.
김영웅도 그자리에 얼어붙었죠.
이날 경기에서 곽도규는 1⅓이닝 동안 삼성 중심타선을 상대로 무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8회 다시 등판해 ⅔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죠.
1차전 승리투수가 된 곽도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긴장 별로 안했다", "재미있다. 모든 경기 다 던지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2년차 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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