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76.5%' 60승 선점까지 단 1승 남은 KIA

    작성 : 2024-07-26 21:15:15
    【 앵커멘트 】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KIA 타이거즈가 60승 선점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60승을 먼저 거머쥐는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6.5%나 되는데요.

    1위 독주체제를 이어오고 있는 KIA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60승 선점에 이어 우승까지 기세를 몰고 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슈퍼스타' 김도영의 기적 같은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에 이어,

    최원준의 18경기 연속 안타까지.

    KIA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원준 / KIA 타이거즈(지난 24일)
    - "시즌 마무리까지 이런 성적 잘 유지해서 팬분들과 저희가 원하는 그런 목표를 꼭 달성해서 올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선발 투수의 잇단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7월 들어 KIA는 17경기에서 14승 3패, 0.621이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점쳐볼 수 있는 60승 선점까지도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KBO리그 역대 6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6.5%로 매우 높습니다.

    60승을 코앞에 둔 KIA의 주말 3연전 상대는 비교적 열세인 키움 히어로즈.

    올 시즌 KIA는 키움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4승 1패 승률 0.800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위 독주체제를 이어오고 있는 KIA는 키움을 상대로 60승 선점에 이어 우승까지 기세를 몰고 가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김선빈 / KIA 타이거즈(지난 24일)
    - "2017년도에는 진짜 경기를 지고 있더라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엄청 많았었거든요. (올해도) 이제 점점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2017년도의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7년 당시에도 KIA는 다른 어느 팀보다 먼저 60승에 도달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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