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분노의 빠던.
06.11 KIA타이거즈와 SSG와의 경기.
SSG 선발투수 앤더슨은 1루에 나가있던 최원준이 거슬렸는지 견제구를 날렸지만 보크를 범하고 맙니다.
흔들리는 앤더슨.
의도한 건지, 손에서 빠진 건지 모르지만 타석에 있던 박찬호에게 머리 뒤쪽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날리는데요.
이에 황당하다는 박찬호.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이범호 감독은 '쉿'이라며 박찬호를 진정시켰습니다.
이내 안타를 만들어내는 박찬호.
1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분노의 빠던이 킬포입니다.
해설진들도 이를 보고 웃고마는데요.
얼마나 높게 던졌는지 부감 중계카메라 하단에 잡힐 정도였습니다.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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