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없는 깨끗한 스포츠 강국 만든다

    작성 : 2023-04-13 14:36:49
    김연경·김나라·홍정호 '도핑방지'앞장
    14일 목포서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 약속 확산
    ▲ 배구선수 김연경 사진 : 연합뉴스 

    배구선수 김연경 등 국내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도핑방지 캠페인에 앞장섭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와 함께 4월 14일(금) 오후 2시 전남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번에서는 '2023 목포 전국체전(10. 13.~19.)'과 연계하여 공정한 대회 개최와 생활 속 스포츠 가치 확산을 홍보하게 됩니다.

    '2013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 콘퍼런스'에서 처음 선언된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2014년 이후 전 세계 스포츠계가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깨끗한 스포츠 확산에 동참하는 날입니다.

    올해로 기념식에서는 국내 도핑 실태와 예방 교육 개선 방향을 논의합니다.

    먼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 위원이자 전·현직 스포츠선수인 김나라(체조), 김연경(배구), 홍정호(핸드볼) 선수가 도핑 예방 교육 개선을 주제로 도핑방지 토크에 참여하고, 유소년 선수들과 소통하는 스포츠선수와의 대화 시간도 진행합니다.

    UCC 공모전 수상작 감상, 도핑방지 퍼포먼스 공연도 이어집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핑방지 유공자 포상도 진행되는데 올해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연 교수가 선정되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습니다.

    한국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에 6회 진출('99~'05년, '14~'25년)한 도핑방지 선도국입니다.

    특히, 작년 5월에는 6년마다 개최되는 도핑방지 분야 최대 행사인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신규 도핑검사 기법인 건조혈반검사(Dried Blood Spot)를 선제 도입하여 선수 친화적 시료 채취를 실현합니다.

    박보균 장관은 "도핑방지 활동은 자유로운 경쟁과 스포츠를 통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앞으로도 도핑방지 활동을 통해 선수들을 약물로부터 보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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