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스타 하뉴가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9일 NHK는 하뉴가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을 포함한 각종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아이스쇼 참가 등에 전념하는 프로 선수로 전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27살인 하뉴는 소치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 지난 2018년 일본에서 국민영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발목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하뉴 선수 은퇴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었습니다.
하뉴는 "앞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선수로서의 도전은 계속하겠다"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실패했던 쿼드 악셀 점프(공중 4회전 반)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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