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감독 전격 경질..전력이탈 류현진 입지 줄어드나?

    작성 : 2022-07-14 07:26:31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사진 : 연합뉴스
    류현진의 소속 구단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찰리 몬토요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4일(현지시각) 몬토요 감독을 경질하고 존 슈나이더 벤치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왔던 몬토요 감독은 236승 236패, 통산 승률 5할로 토론토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토론토는 올 시즌 현재 46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팀 중 4위를 기록 중입니다.

    류현진을 시작으로 최근 몇 년 동안 대형 FA계약을 성사시켜왔던 토론토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는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까지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을 비롯해 투수진이 잇따라 전력에서 이탈하며 성적이 곤두박질쳤고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현재 성적으로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던 구단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에 대해 코치진의 책임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몬토요 감독 체제에서 중용됐던 류현진의 거취에 쏠리고 있습니다.

    2019년 LA다저스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뒤 4년 8천만달러 FA 계약을 통해 토론토에 입단한 류현진은 계약 첫 해를 제외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상에 이은 수술로 팀 전력에서도 일찌감치 이탈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꾸준히 보여왔던 몬토요 감독마저 경질되면서 류현진의 팀 내 입지는 더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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