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상공에 운동장, 안전은?' 중국 시설 놓고 안전성 논란

    작성 : 2024-02-29 22:10:04
    ▲ 200m 상공에 그물망 운동장 사진 : 연합뉴스 

    중국 저장성 융캉 200m 상공에 설치된 그물망 운동장을 놓고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은 지상에서 200m 높이에 절벽 2곳과 연결해 연면적 1,600㎡ 규모로 세워졌으며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습니다.

    그물망은 두 겹으로, 특히 아래쪽 그물망은 매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 운영 회사의 설명입니다.

    한 번에 5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입장객의 체중은 90㎏으로 제한됩니다.

    라이터와 칼 등도 휴대할 수 없습니다.

    이 시설의 소개 영상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춘제 연휴 기간에도 많은 중국인이 다녀갔습니다.

    영국의 세계기록 인증 단체인 '캐링 더 플래그 월드 레코드'로부터 지난달 '세계 최대 공중 그물망 놀이공원'으로 인증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기와 함께 안전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람 불면 사람들이 다 날아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고 "밑에 안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몰래 칼과 라이터를 들고 가면 어떻게 하느냐" 같은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 #그물망운동장 #안전성 #캐링더플래그 #월드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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