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발표에 "화난' 美 상무장관

    작성 : 2023-09-20 10:43:14
    ▲ 화웨이 스마트폰 사진 : 연합뉴스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발표에 지나 러몬도 美 상무장관이 '속상하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中 IT기업 화웨이는 지난달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고사양인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몬도 장관은“화가 난다”며 “중국이 미국을 해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적 재산을 확보할 수 없도록 모든 도구를 활용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무부는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된 반도체의 성격과 화웨이가 해당 반도체를 확보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첨단 반도체와 장비의 중국 수출을 엄격히 통제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으려고 하는데, 화웨이가 첨단반도체를 사용한 최신 스마트폰을 내놓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9일(현지시간)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의 반도체법 1년 평가 청문회에서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우리는 중국이 7nm 칩을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다는 어떤 증거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도체법 지원금의 단 1센트도 중국이 우리를 앞서가는 데 도움되지 않도록 바짝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도체#화웨이#스마트폰#러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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