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현지시간으로 10일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만 9,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사망자가 3,37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모두 2만 3,252명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1만 8,500여 명 보다 많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강진이 21세기 들어 7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고 전했습니다.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 아래 20만명이 갇혀있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을 24%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이틀 전 밝힌 14%에 비해 무려 10%p나 높은 수치입니다.
튀르키예 외교부는 전세계 95개국이 원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한국 등 60개국에서 온 7천여명의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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