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날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1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지에 이란산 자폭 드론 '샤헤드'를 활용한 러시아군의 공습이 있었고 드론 45대가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4시간 넘게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폭발물 파편이 도심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는 2022년 마지막 날에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31개를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도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도시인 벨고로드의 바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이 도시에 있는 셰베키노 마을 외곽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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