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러시아에 민간·군수 용도로 사용 가능한 '이중용도' 물자를 팔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의혹 제기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은 최근 이탈리아 일간 신문인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미사일 제조에 중요한 미국과 일본의 민간 부품을 러시아에 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근거 없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외무부는 제재를 피하려고 이중용도 제품을 러시아측에 공급했다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리의 근거 없는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이 있으면 이번 사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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