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답안지가 길바닥에 떨어져 분실돼 50여명의 학생이 재시험을 봐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6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SAT 답안지들이 텍사스주 엘파소 도로 한복판에서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 영상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답안지 주인은 지난달 27일 시험을 치른 엘파소 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답안지는 미국 물류회사 UPS 트럭 운송자의 실수로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파소 교육 당국은 떨어트린 대부분의 답안지를 찾았지만, 그중 55장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SAT를 관리하는 대학위원회와 피해 학생들의 처분과 관련해 논의 중이며,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된 또 다른 대입시험 ACT를 추가 비용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UPS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직원들이 가능한 많은 답안지를 복구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1 22:26
'직무유기·비밀누설' 전 광주청 수사관 2심도 3년 구형
2024-11-21 21:29
"또 빠져?" 철제 이음장치 나뒹군 어등대교..시민 불안 가중
2024-11-21 21:20
입소 사흘째 훈련병 구보하다 쓰러져 사망
2024-11-21 21:17
라오스서 메탄올 섞인 술 마신 관광객 4명 숨져
2024-11-21 20:33
20대 심장 수술 뒤 '식물인간'..병원 손해배상 책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