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기업 도요타, 혼다, 닛산이 차례로 기후변화 위험성 노출도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각)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무디스 ESG 솔루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홍수,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해 완성차 생산업체가 입을 수 있는 피해와 조업 중단의 정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가 85점, 혼다 77점, 닛산 75점으로 일본 차량 업체들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분석 근거는 이들 공장의 위치로, 그린피스는 점수가 높을수록 향후 태풍과 홍수, 이상 고온, 물 부족 등의 중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일본은 태풍에 취약한 섬나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린피스는 특히 "도요타의 생산현장 중 90% 이상이 하나 이상의 기후변화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탄소발자국(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총량)을 줄이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요타는 이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자연재해에 강한 공급망 구축, 탄소 배출량 공시 등 노력을 해왔고, 물 공급 확보 조치도 했다며 반박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66점으로 10개 자동차업체 중 5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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