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북마케도니아 정부가 전기 공급위기로 전국적인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북마케도니아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비상사태 선언이 30일 동안 유효하며, 이유는 에너지 위기로 전력시장의 상황이 악화돼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마케도니아 정부는 그동안 계속돼 온 에너지 공급 위기로 수도 스코페의 난방유 공급 등도 어려울 것이라며 비상사태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북마케도니아 정부는 비상사태가 발효되는 9월 1일부터 ‘전기공급 및 난방 에너지 현황조사 위원회’를 설치해 에너지 시장의 전력공급과 난방유 수급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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