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도조' 기밀 훔친 테슬라 전 직원 고소

    작성 : 2022-05-10 15:16:41
    테슬라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 '도조' 관련 기밀을 훔친 혐의로 전 직원이 고소됐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법원에 테슬라의 전직 엔지니어 알렉산더 야츠코프를 고소했습니다.

    테슬라는 고소장에서 야츠코프가 '도조'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의 기밀 데이터를 개인 기기에 다운로드한 뒤 숨기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에 따르면 지난 1월 입사한 야츠코프는 경력 등을 속인 거짓 이력서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야츠코프에게 손해배상 청구와 기밀 유포 금지, 데이터 반환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한편, 야츠코프는 이달 2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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