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협 회장선거, 이근모·박덕은 시인 '2파전'

    작성 : 2025-12-03 09:09:51
    12월 17일 투표 실시, 임기 3년
    현 회장 출마, 3년 만에 재대결
    ▲ 이근모 시인(현 회장)과 박덕은 시인(전 전남대 교수)

    제15대 광주광역시 문인협회장 선거에 이근모 시인(현 회장)과 박덕은 시인(전 전남대 교수)이 출마해 2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들은 3명이 출마한 지난 14대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바 있어 3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 회장이 다시 선거에 나선 것도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근모 후보는 교육행정직 부이사관 출신으로 조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시인협회장, 세계모던포엠작가회장, 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 수석 부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선거공약으로 △『광주문학』 원고료 인상 △보조금사업 확대를 통한 재정확충 △문학대잔치 행사추진 △문인회관 건립 △회원 갈등해소 및 화합 조성 등을 내걸었습니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3년 재임기간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 혁신, 포용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덕은 후보는 전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광주문협 초대 사무국장, 2~3대 평론분과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시문학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선거공약으로 △소통과 화합 △홈페이지 개편 △회원 합동출판기념회 △연임금지 정관개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회원들간 소통을 통해 즐겁고 품격있는 문학동산을 만들고 하나된 광주문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회장 선거는 오는 17일 치러지며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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