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문인협회, 우수문학지 수상 등 '겹경사'

    작성 : 2025-10-27 09:40:02
    문학지 콘테스트에서 36년 만에 우수상
    강경호 평론가 문화체육부장관상 영예
    김능자 시인 우송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 문학지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한 양동률 회장(오른쪽)

    한국문인협회 화순군지부(회장 양동률)가 최근 전국 규모 각종 콘테스트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남도 문학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화순문협은 한국문인협회 주최 제14회 문학지 콘테스트에서 우수 문학지로 선정, 지난 24일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45차 대표자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수 문학지 선정은 문학지 편집과 작품성 그리고 한 해 동안 문예 창작 활동을 포괄적으로 심사하여 결정하는데, 이번 수상은 1989년 화순문협 창립 이래 최초의 경사입니다.

    양동률 회장은 "서로가 뜻을 모아 함께 한 회원님들과 편집위원들, 그리고 문학지를 발간한 《시와사람》에게 감사드린다"고 기쁨을 전했습니다.

    ▲ 고인돌 가을꽃 축제 시화전

    또한 화순문협 회원이자 화순문협 문학지 출판을 맡고 있는 《시와사람》 강경호 대표(문학평론가)가 오는 11월 1일 잡지의 날에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은 《시와사람》은 지역에서 출간되는 잡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문단에서 주목하는 문예지로 발돋움했습니다.

    강경호 대표는 "앞으로 획기적인 기획을 도입하여 우리 문학사에 의미 있는 문예지로 성장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고인돌축제 '문학나눔' 행사 모습

    이밖에 화순문협 감사인 김능자 시인이 우송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한편, 화순문협은 화순고인돌 가을꽃축제 기간(10.17~10.26)에 맞춰 축제장 앞에서 시화전을 열고 방문객들에게 시집과 문학지를 무료 배포하는 등 '문학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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