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봉 작가 『꽃, 그림이 되다』 출간..11일 광주 북토크

    작성 : 2025-07-09 10:00:02
    꽃의 상징과 역사, 화가들의 내면까지
    꽃을 통해 희망과 사랑, 덧없음 탐색
    광주북토크 11일(금) 17시, 관선재
    "화가의 붓에서 피어난 꽃,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

    ▲ 김규봉 작가와 그의 미술 인문 에세이 '꽃, 그림이 되다'

    '로마사 미술관' 시리즈로 독자로부터 사랑받은 김규봉 작가가 새로운 미술 인문 에세이 '꽃, 그림이 되다'(J&JJ刊)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유명 화가들의 명화 속 꽃들이 전하는 숨은 메시지를 아름답고 섬세하게 풀어낸 예술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꽃 그림 해설서를 넘어, 우리 마음을 위로하고 깨우는 꽃의 서정시이자 감동적인 문화기행입니다.

    그저 꽃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꽃이 품은 다양한 상징과 역사, 그리고 각 화가들의 내면과 시대적 배경까지 폭넓게 탐구합니다.

    화가들은 꽃을 통해 말하지 못한 감정과 시대의 정서를 전했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부터 정조대왕의 국화까지 화가의 붓끝에서 피어난 24송이 꽃과 그에 얽힌 역사, 전설, 꽃말을 따라가며, 독자는 어느새 예술과 시간 속을 산책하게 됩니다.

    그림 속 꽃은 단순한 장식과 배경이 아니라, 화가의 시선과 내면을 담아낸 언어이자 상징입니다.

    반 고흐의 열정적인 해바라기, 모네의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수련, 클림트의 화려한 양귀비 등 각 거장들의 작품 속 꽃들은 저마다의 숨은 메시지와 상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요소들을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내며, 독자들이 작품을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서 화가의 삶과 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꽃 그림을 매개로 예술사 전반에 걸친 풍부한 이야기와 통찰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됩니다.

    화가의 마음과 시대의 감성이 꽃 한 송이에 담겨 피어나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 한편에 조용한 위로와 깊은 울림이 스며듭니다.

    이 책은 깊이 있는 해설과 따뜻한 시선으로 가득하지만, 결코 딱딱하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꽃을 통해 그림을 보고, 그림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시간. '꽃, 그림이 되다'는 그 여정의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한편, 김규봉 작가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MBA를 수료했습니다.

    해외주재원으로 20여 년 활동하는 동안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미국 등 80여 나라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아다녔고, 미술과 역사에 깊은 안목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로마사 미술관 1, 2, 3' 외 '미래의 런던, 아이코닉 런던'(공저), '뜻밖의 화가들이 주는 위안'(공저)이 있습니다.

    ▲광주 북토크=7월 11일(금) 17시,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196번길 15-33 관선재 갤러리 1층 (금남로 5가역 4번 출구에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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