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00원'.."천원주택, 최대 6년 거주하실 분 모집합니다"

인천시가 하루 임대료 단돈 1,000원을 내고 살 수 있는 '천원주택' 입주 예정자를 모집합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천원주택 입주예정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혼부부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루 1,000원씩 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한 85㎡ 이하 매입임대주택 500가구로, 모두 새로 지은 다세대주택입니다.

예비입주자는 공급대상의 2배인 1,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미 임대주택에 살고 있거나 계약한 신혼부부들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비입주자는 오는 6월 5일 발표합니다.

신청 자격은 이날 현재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입주일 전날까지 혼인신고가 예정된 예비신혼부부 △만 6살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만 6살 이하 자녀가 있는 혼인가구 △만 2살 이하 자녀가 있는 신생아가구 등입니다.

신청 자격에는 소득과 자산 기준도 있으며, 입주예정자로 선정되면 계약 이후 6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합니다.

신청은 인천시청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http://www.ih.co.kr)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