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에 한국 복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딴 '임애지 복싱체육관'이 생겼습니다.
화순군은 지난 15일 기존 화순읍에 조성돼 있던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순군의 이번 체육관 이름 변경은 화순군청 소속으로 한국 여자복싱 최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임애지의 성과를 기리고 화순 복싱 발전에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임애지는 화순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복싱 선수의 꿈을 키우다 2022년 1월 화순군 복싱팀 창단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임애지 선수는 피나는 노력 끝에 올해 8월 파리올림픽 여자복싱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한국 최초로 올림픽 여자복싱 메달리스트가 되며 지역의 복싱 선수들의 우상이 되고 있습니다.
화순군 구복규 군수는 이번 '임예지 복싱체육관' 현판식과 함께 전남 화순군이 우리나라 복싱을 선도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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