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예술인, 국내에서 'K-컬처'와 협업한다

    작성 : 2023-08-25 15:05:01
    ‘2023코리아라운드컬처’ 사업 첫 추진
    균형 있는 쌍방향 국제문화교류 도모
    K-컬처 해외 진출 선순환 환경 구축
    독일·이스라엘·헝가리·호주·프랑스 등
    9개국 9개 국제문화협업 발굴·지원
    ▲ 2023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공식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쌍방향 협업을 지원하는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추진합니다.

    ‘코리아 라운드 컬처’는 인·아웃바운드 행사 개최를 의미하는 라운드 컬처(Round Culture)와 한국을 중심으로 문화교류가 진행된다는 의미의 코리아+어라운드(Korea+Around)를 결합해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사업을 의미합니다.

    이 사업은 독일, 이스라엘, 헝가리, 호주, 프랑스, 요르단,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미국 등 9개국 9개 국제문화협업 사업 발굴·지원합니다.

    문체부는 K-컬처의 전 세계적 인기와 더불어 한국 문화예술인과 협업하고 싶어 하는 해외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이 사업을 진행합니다.

    해외 문화예술인의 국내 활동과 국내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우리 문화예술인이 다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첫 협업 국가로 독일과 이스라엘, 헝가리, 호주, 프랑스, 요르단,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미국 등 총 9개국을 선정해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올해 선정한 9개국 9개 사업은 △한국-독일 공동 협업 전시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Hidden+Lost-Tracing Sound)’(8~9월) △한국-이스라엘 인형극 축제 교류 공연(9월) △한국-헝가리 벽화 협업 ‘루빅스 큐브 스트리트 아트(Rubik’s Cube Street Art)’(9월) △한국-호주 장애무용단체 공동 창작·제작 ‘카운터포이즈: 그럼에도 춤(Counterpoise: Dancing Against the Odds)’(10월) △한국-프랑스 무용 협업 ‘코리안 프렌치 아트 커넥션 2(Korean-French Art connection 2)’(10월) △한국-요르단 공동 협업 전시 ‘나의 빨강, 너의 파랑_경계를 넘어’(10~11월) △한국-콜롬비아 협업 공연 ‘마콘도의 그림자’(11월) △한국-아제르바이잔 음악 교류 ‘뮤지컬 저니 투 더 랜드 오브 파이어(Musical journey to the Land of Fire)’(11월) △한국-미국 청년 예술가 무용 작품 공동창작(12월)입니다.

    아울러, 이번 협업 사업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인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합니다.

    일례로 한국-프랑스 무용 협업 ‘코리안 프렌치 아트 커넥션 2(10월)’를 통해 탄생한 공연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올해 11월 ‘제9회 꼬레디시 페스티벌’ 기간 동안 프랑스 제라 필립 극장(Theatre Gerard Philippe) 무대에도 올라 현지 관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한국-호주 장애무용단체 공동 창작·제작 ‘카운터포이즈: 그럼에도 춤(10월)’은 춤 영상과 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내년 10월 호주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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