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엘리뇨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이 오늘(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이겠습니다.
6월 평년기온은 21.1도~21.7도, 7월 24~25.2도, 8월 24.6도~25.6도입니다.
호주와 캐나다 기상청 등도 한국의 6~8월 기온이 56~64% 확률로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폭염 일수는 예년 수준(10.7일)과 비슷해 '역대급' 더위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경숙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과거 역대급 여름 폭염을 보면 1994년과 2018년 폭염이 있는데 이때는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생해 오래 정체하며 폭염이 지속됐다"며 "기후감시요소를 살펴보니 올해는 2018년과 반대 경향도 나와서 지독한 폭염은 약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 예상 시기는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로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6월의 경우 평년(101.6∼174.0㎜)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을 확률 30%, 적을 확률 20%입니다.
7월은 각각 40%의 확률로 평년(245.9∼308.2㎜)보다 비슷하게나 많겠고, 8월은 평년(225.3∼346.7㎜)과 비슷할 확률 50%, 많을 확률 30%, 적을 확률 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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