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광주 31도' 늦더위 기승..남해안 강풍 주의

    작성 : 2022-09-14 20:11:30
    오늘 점차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흐리겠고요.

    선선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강릉 25도에 머무르는 등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반면, 대부분 지역에서는 가을볕이 내리쬐며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광주는 내일도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는데요.

    그만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 오늘과 비슷하거나 1도 가량 높아지겠지만, 낮 동안 영광 31도, 목포와 순천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환절기는 이처럼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배에는 루테오린이라는 성분이 많아 기관지에 좋아 천식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고요.

    생강 역시 강력한 살균 작용과 항염 효과로 증상 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들로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태풍들이 연이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14호 태풍 '난마돌'이 오늘 새벽 사이에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쯤이면 서귀포 해상까지 북상하겠는데요.

    현재는 여전히 태풍 '무이파'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 테니까요.

    육상과 해상 모두 강풍에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물결이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고,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태풍 '난마돌'의 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라고요.

    당분간 대체로 맑겠고, 평년보다 더운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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