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린 대형 공연 기지개..대관 경쟁도 치열

    작성 : 2021-06-18 19:29:13

    【 앵커멘트 】
    앞서 광주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 확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대형콘서트 개최를 허가하면서 그동안 빗장이 걸렸던 대형 공연들도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연기를 거듭했던 광주·전남의 대형 공연이 무대에 오를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부처님의 생애를 아름다운 선율과 현대적 안무로 표현한 뮤지컬 싯다르타.

    결혼과 출가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 3번의 운명의 날을 드라마틱한 구성과 첨단 무대 기술로 그려냅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지방순회공연 이후 1년 만에 시즌 3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6차례 공연됩니다.

    ▶ 인터뷰 : 김면수 / 뮤지컬 '싯다르타' 프로듀서
    - "노래도 새 곡을 추가했고요. 새로운 안무를 영입해서 좀 더 아름다운 그리고 역동적인 안무를 보여드리게 됐습니다"

    그동안 개최 허가가 나지 않아 계속 연기됐던 대형 콘서트도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수들의 콘서트가 잇따라 열립니다.

    4천 명까지 입장이 허용되지만 거리두기와 따라부르기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인터뷰 : 황희철 / 공연기획사 실장
    - "정부에서 시범기간으로 4천 명을 풀어주셨는데 저희 기획사에서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서 아무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꽁꽁 묶였던 대형 공연의 빗장이 풀리면서 공연장을 빌리려는 대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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