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의 그물을 피해 급선회하던 어선이
좌초됐으나 선원 3명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5분쯤 전남 고흥군 동일면
외나로도 와교마을 앞 바다에서 여수선적 5톤급 어선 G호가 여수 국동 항으로 돌아가던 중
해안가에 좌초됐습니다.
사고선박은 해상의 그물을 피해 급선회하려다 해안가로 밀리면서 배의 앞부분 밑바닥이 해안가에 걸린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25도 정도 기울어졌습니다.
여수해경이 출동해 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했고
오염사고에 대비해 선박 주변에 기름 흡착제를 설치하는 한편 기관실 유류계통 밸브 등을 차단했습니다.
kbc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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