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 효과는 피톤치드 발생량 많은 6월 오후가 최고

산림 치유를 위한 산림욕의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6월달 오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8월 강릉시 구정면 솔향수목원의 다섯 지점을 대상으로 피톤치드(phytoncide) 농도를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습니다.

이 결과 강릉솔향수목원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6월로 나타났습니다.

수목 생리가 활성화된 이 시기 피톤치드 농도는 5,314∼8,716 ng/S㎥로 측정됐습니다.

이어 7월과 8월에도 각각 1,280∼2,115 ng/S㎥과 1,761∼3,592 ng/S㎥으로 높은 수준의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톤치드 발생 연구 등에 따르면 1천 ng/S㎥의 농도를 높은 수준의 발생량으로 평가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들이 분비하는 항균물질입니다.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숲을 찾는 큰 이유 중 하나가 피톤치드를 맡기 위해섭니다.

이와 함께 하루 중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알아보니 6월은 오후 3∼6시, 7월과 8월에는 오후 6∼9시 사이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