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은 오는 25일 전라남도 무형유산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아영 김향순 명창의 국악전수관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김향순 명창은 2015년부터 소리의 고장 화순 능주면에 거주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우리 소리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전라남도로부터 무형유산 보유자로 지정되며 판소리 명창으로서의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국악전수관은 능주면 남정리에 위치하며, 목조구조 114㎡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김 명창이 국악 보급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부터 직접 추진한 건축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개관식은 이날 오전 10시 풍물단의 지신밟기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와 다채로운 국악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화순군은 이번 전수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국악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문화 계승의 장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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