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전남 광양항 자동화부두 항만크레인 본격 제작 착수

    작성 : 2025-07-15 11:20:12
    ▲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크레인 제작 강재절단식 [연합뉴스]

    HD현대삼호가 전남 광양항 자동화부두에 설치할 항만크레인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HD현대삼호는 최근 대불산단에서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크레인 제작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총사업비 2,059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9년 1월 납기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에는 자동화부두 3-2단계 4선석에 더블 트롤리 안벽 크레인(DTQC, Double Trolley Quay Crane) 8기가 설치됩니다.

    DTQC는 컨테이너 선적과 하역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존 싱글 트롤리보다 한 단계 진화한 무인 자동화 크레인입니다.

    바다 쪽으로 약 68m까지 붐을 뻗을 수 있고, 컨테이너를 최대 53m 높이까지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1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갑판 위에서 최대 12단 적재된 컨테이너를 시간당 35개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크레인은 세계 주요 허브항만에서 사용하는 최고 사양에 준하는 성능으로, HD현대삼호의 DTQC는 2024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국제적으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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