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강원 고성군 현내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12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0분경 고성군 현내면 대강리 남측 비무장지대에서 진화된 산불이 7여 시간 만인 오후 2시 40분경 재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탓에 현재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 진화 작업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며, 산림 당국은 군 협조를 받아 산림청 헬기 1대와 임차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북측에서 시작된 산불은 10일 오후 5시 4분경 남측 비무장지대까지 번져 헬기 2대를 투입해 이튿날 오전 7시 30분쯤 진화를 마쳤으나 오후에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
12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북측지역을 포함한 비무장지대 산불 진화율은 50%로 추산되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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