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섬과 연안 지역에서 원핵생물 수 천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0일 우리나라 섬과 연안 지역에 사는 원핵생물 1,717종을 조사·정리한 '섬·연안 지역 원핵생물 종목록집'을 발간했습니다.
원핵생물은 세균과 고균을 포함하는 생물군으로 생태계에서 물질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성해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이번 종목록집은 연구논문, 보고서 등 학술자료와 국내 생물자원관이 확보한 종 정보를 바탕으로 최신 분류체계에 따라 정리됐습니다.
특히 85개 섬과 50개 연안 지역의 해수, 토양, 갯벌 등에서 발견된 원핵생물의 서식지 위치와 특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생물자원 연구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연구는 2021년부터 추진된 '섬·연안 지역 생물 종 목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해조류, 균류 등 종목록집에 이은 8번째 성과입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를 기반으로 섬·연안 지역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본 종목록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hnibr.re.kr)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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