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 겨울배추로 새김장을 담그는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가 열립니다.
해남군은 오는 8일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에서 '제5회 문내면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겨울 배추 주산지인 문내면 30개 기관단체가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는 민간 주도 행사로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겨울 배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므로 해남군이 재배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전국 겨울배추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념식과 주민과 향우, 관광객 등이 어울려 3,000여 포기 겨울 배추와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김치를 버무릴 예정입니다.
문내면 지역 특산품인 세발나물과 절임 배추, 대파, 오디 등의 전시·판매와 함께 세발나물 샐러드와 전, 겨울 배추전, 김치 붕어빵 등 이색 먹거리 시식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는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관광객들도 현장에서 김치담그기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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