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호에 300억 규모의 '원더랜드' 들어선다.

전남 장성군 장성호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장성군은 최근 전라남도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전라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입니다.

장성군은 올해 공모에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장성군은 이번 선정으로 도비와 군비 30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6년부터 북하면 장성호관광지 일원에 관광특화공간인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성호 상류지역에 자리 잡은 장성호관광지는 임권택시네마테크, 문화예술공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유휴지 포함 25만㎡에 넓은 부지가 있지만 건립된 지 20년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는 장성호관광지에 예술공원,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테마파크, 숙박공간 등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명소를 만드는 사업계획입니다.

또, 시네마 특화거리, 자이언트트리, 에어바운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춰 차별화된 관광체험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특히, 예술공원에는 장성 출신인 임권택 영화감독을 기념하는 '임권택시네마테크'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영화 콘텐츠가 조성되며 경관조명을 이용한 환상적인 야경도 설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