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설 짜깁기 영상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이들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영상 제작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유포한 5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 지난해 11월 23일 틱톡 등 SNS에 '가상으로 꾸며본 윤(석열)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으로 44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TV조선에 출연한 내용을 짜깁기한 겁니다.
해당 짜깁기 영상에는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A씨 등 영상 유포자 등 11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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