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를 쏟아냈던 비구름은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전남에서는 밤사이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21일 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서 89살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 주택 주변은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잠겼습니다.
장흥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9월 중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60여 명과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21일 밤 해남 황산면에서 폭우로 주택이 침수된다는 신고가, 여수시 낙포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1일 밤 8시부터 22일 아침 6시까지 전남소방본부에는 4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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