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도의원 20명, 순천대에 전남권 의대 공모 참여 촉구

전남 순천지역 지방의원들이 국립 순천대학교에 전라남도의 의대 추천 공모 절차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 시·도의원 20명은 20일 순천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대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며 "동부권 도민을 위해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남도는 이미 공동의대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거론하고 여론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순천대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의대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발표한 후 이병운 순천대 총장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은 두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대의 독자적인 의대 신설 추진이 사실상 어렵다며, 전라남도 공모 절차 참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