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도1호선 독립영화제가 올해로 11번째 막을 올립니다.
목포국도1호선 독립영화제는 14일 저녁 7시 30분 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CGV평화광장점과 목포독립영화관 시네마엠엠에서 장·단편 포함 58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057여 편의 영화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습니다.
목포국도1호선 독립영화제는 2014년 5편의 단편영화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해마다 50편 이상의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는 국내 지역 독립영화제 중 대표적인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막식에는 3시부터 목포해양대학교 운동장에서 프리마켓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특별히 삼학크루즈와 협업해 선상에서의 불꽃 향연이 펼쳐집니다.
개막식 사회로는 올해 로드초이스에서 상영되는 '본향' 감독 겸 배우인 김유진 님과 지역에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고은총 님이 함께 합니다.
개막작으로는 전남영화학교 수료자들의 단편영화 '박하사탕' 안서연 감독의 'REC' 이경호 감독의 '혼자' 진정민 감독의 '성탄절의 불상사' 등 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됩니다.
특히 이번 개막작 주목받은 작품인 '박하사탕'은 전남 영화학교 수료자들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권숙 연극배우(극단새결)의 참여로 첫 프리미어 상영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날 모더레이터로는 영화웹진 리버스 차한비(기자)님이 참여하며 영화 상영 후 감독·배우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 외 지역에서 제작한 로컬섹션 지역영화인 높이뛰기,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영화인 멀리뛰기, 장르·내용이 상관없는 다양성 영화인 장애물 넘기, 내 생에 첫 영화인 도움닫기, 우리가 찾고자 하는 길에 대한 물음을 던져줄 수 있는 로드초이스 영화등 5개 섹션으로 운영됩니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CGV평화광장점과 시네마엠엠에서 다양한 장단편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15-16일에는 시네마엠엠 독립영화관 옥상에서도 여름밤 영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폐막작으로는 장준영 감독의 '겨울나기'가 선정됐으며, 올해부터는 경쟁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됩니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8월 15일 오후 3시에는 최근 상암동을 개봉한 이조훈 감독으로부터 '논픽션 시네마 저예산으로 만들기' 오후 5시에는 김미영감독&김태훈감독의 '영화 제작 스토리'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6일 저녁 7시에는 영화와 음악 그리고 글까지 쓰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승은 감독의 단편영화 '프론트맨'을 감상하고 북토크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성우 집행위원장은 "10년의 세월을 지나 11년 되는 올해 다시 1년이라는 생각으로 이 시간을 함께해 준 지역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 영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영화를 보러 찾아왔으면 한다"며 "크나큰 행사를 앞둔 목포에서 사전에 진행되는 영화 축제인 만큼 지역의 지자체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두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상영정보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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