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급식소에서 줄을 서다가 시비가 붙은 노인의 눈을 찌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8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함께 줄을 서 있던 비슷한 연령대 노인의 눈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의 폭행으로 크게 다친 피해 노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사건 발생 30분 전에도 말다툼과 폭행을 주고받아 한 차례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에는 양측 모두 처벌 의사가 없어 훈방 조치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급식소 줄을 서는 문제로 피해자와 다투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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