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대상에 해남 '비원’

    작성 : 2024-07-24 17:00:01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대상 받은 '비원' [연합뉴스]

    '2024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자연과 식물의 조화를 강조한 해남 '비원'이 대상을 받는 등 9개의 우수정원이 선정됐습니다.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는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대상을 받은 '비원'은 정원주인 김미정 대표가 2017년부터 직접 나무를 구해와 심고 가꾸는 정성으로 1만 6,529㎡의 너른 부지를 수목으로 아름답게 채웠습니다.

    산비탈 다랑이 논의 자연 지형을 활용해 바위정원 등 비밀의 화원을 테마로 사계절 해남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정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개인 주택의 정원에서 시작해 관광농원으로까지 규모를 확장해 지난해부터는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도 받고 있습니다.

    심사 결과 해남 '비원'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정원으로, 한울정원(바른터전이라는 뜻)과 바람의 정원 등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부문별로 생활권 정원의 경우 최우수상 여수 '그로브 농부의 정원', 우수상 고흥 '솔바위 정원'과 곡성 '축복정원'이 선정됐습니다.

    개인주택 정원은 최우수상 나주 '계화정원', 우수상 나주 '징하네 엄니정원', 해남 '해남에 살고 싶다'가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장흥 '723 미술관 정원'과 장흥 '한일분재예술원'이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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