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관련 사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총장은 22일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없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며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검찰은 지난 20일 정부 보안청사에서 명품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13시간가량 비공개 대면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공개 소환하지 않고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대면조사'를 진행한 건 검찰총장을 패싱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총장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총장직 사퇴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중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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