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10명 중 8명 "시정 운영 만족"..최대 관심사 '의대 유치'

순천시민 10명 중 8명은 순천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시가 지난 사흘 동안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상대로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1%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주여건, 지자체장 리더십, 시민소통 분야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경제와 일자리(31.7%), 보건·복지(26.4%), 문화·관광·체육(14.4%) 순으로 응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핵심 추진사업으로는 응급의료환경 개선이 절반을 넘었고, 이어 원도심 활성화, 투자유치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의대 설립이 최대 관심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향들 일원에 조성될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63.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함께 조성하길 원하는 시설은 문화·체육시설(27.7%), 관광·레저 복합타운(23.9%), 복합쇼핑몰(14.6%)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유·무선 전화 면접 및 ARS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