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사업추진 탄력

    작성 : 2024-05-31 09:24:20
    ▲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연합뉴스] 

    전남 무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무안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습니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에 총사업비 444억 원을 투입해 21만여㎡ 규모로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등의 첨단 농업시설을 집적하는 사업입니다.

    무안군은 기후변화와 연작장애 등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도농 교류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도시 소비자와 공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농업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 대상 부지 약 98%가 농림지역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아 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무안군은 이번 해제 승인으로 부지 변동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와 조성 중인 국립 파속채소연구소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국비 지원도 원활하게 진행돼 사업기간 내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무안군은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해 2027년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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