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경매에서 5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29일 서울옥션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3-Ⅴ-71 #203'이 시작가 50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품은 한 화면에 흑색과 청색 등 네 가지 색깔이 띠 모양으로 그려진 대작으로, 김환기의 전면점화 중 가장 다양한 형태의 점찍기 기법이 사용됐습니다.
김환기 작품이 고가에 낙찰된 데 힘입어 이날 경매 낙찰총액은 1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옥션 측은 "단일 경매 낙찰총액이 1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홍콩 경매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 최고액은 지난 2016년 경매에서 54억 원에 낙찰된 '무제'입니다.
'무제'는 파란색 점묘로 표현된 작품입니다.
#김환기 #서울옥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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