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24일 새벽 4시 4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44살 A씨가 의식이 없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A씨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안과 의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한 과로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해당 병원 측은 "교수들이 당직 등 모두 힘든 업무 여건에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해당 교수가 얼마나 연속 근무했는지 등은 현재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썬 정확한 사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며 "가족과 직장 동료 들의 진술,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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