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에 소속된 신도 여러 명이 허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집단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방문한 신도 20여 명이 허 씨를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에너지 치유'라는 의식을 하며 상담을 핑계로 허 씨의 무릎에 앉게 하거나 허 씨를 안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의식을 하기 전 영상 촬영이나 녹음 등을 금지했고 향후 일어난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받았다는 게 고소인들의 입장입니다.
이들은 허 씨가 향후 종교 행사에서 일어난 행위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반면 허 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허 씨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건사고 #허경영 #국가혁명당 #하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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