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나선다'..오늘 신청서 제출

    작성 : 2024-02-29 08:28:35
    【 앵커멘트 】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화순의 노력이 20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오늘(29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산업통상부에 제출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에는 지난 2004년 전남대병원. 2007년 생물의약연구센터.
    2009년 녹십자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백신제품의 안전기술을 지원하는 센터도 완공됐습니다.

    100만 평 규모의 화순 백신산업 특구에는 백신과 면역치료를 연구개발하고, 임상 실험을 거쳐 생산과 품질인증, 허가 등 모든 과정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도 올해 구축돼 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 싱크 : 윤호열 / 전남바이오진흥원장
    - "바이오 클러스터의 형성 요건인 병원 중심의 메디컬 클러스터와 기업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결합된 아주 이상적인 단지가 되겠습니다. 화순이 가진 차별화된 장점은 그 부분에서 가장 큽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가 화순에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공모 신청서를 오늘(29일) 산업통상부에 제출합니다.

    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섭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현재 30개 입주에 그치고 있는 기업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상연 / 전라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장
    - "관련 기술 인프라 지원, 또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 예타 면제 특히 입주기업에게는 세액 공제가 확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기업 유치가 훨씬 용이 해질 것이고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대전과 경북 등 10여 곳이 유치에 뛰어들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먹거리가 된 바이오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중요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은 올해 상반기에 결정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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