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내분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사태 등을 두고 "한국 축구판,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 회피만 급급하고 내 탓은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특히 영국 '더 선'의 보도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이강인 선수를 겨냥해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 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 수가 있겠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가 가족이 만든 법인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염두에 둔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대한 책임론도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미 미국 대표팀 맡을 때 '먹튀' 전력 있는 감독을 데리고 온 축구협회장은 사비로 그 돈(위약금) 책임지라"면서, "인성 나쁜 애들 모두 정리하세요.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SNS에 "대표 선수도 이참에 싸가지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연일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정치판 #패션쇼 #가족법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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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로그아웃국가적으로 보면 하찮은일에 김빼지말고
좀 거국적인일에 에너지소비 하시길
나라꼬리지 돌아가는걸 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