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된 하이패스 카드로 수백만 원이 결제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8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자신의 하이패스 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납부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금액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597회·468만 원입니다.
2019년 하이패스 카드를 꽂아둔 채 자신이 타던 차량을 중고 매매상에 넘겼는데, 그동안 소액으로 돈이 빠져나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도로공사를 압수수색 해 카드를 사용한 차량의 CCTV 영상을 확보하려 했지만, 영상 보관 기한 만료로 이미 기록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해당 사건을 미제 사건으로 분류했습니다.
#사건사고 #하이패스 #분실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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