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벤츠를 몰다 배달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새벽 4시 4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오르막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피해자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유튜버 카라큘라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자신의 반려견만 계속 끌어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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