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3.5cm 눈 폭탄..광주·전남 피해 속출

    작성 : 2024-01-23 10:09:27 수정 : 2024-01-23 10:11:02
    ▲전남 곡성군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 : 곡성소방서

    밤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대부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3일 오전 9시 기준 광주 광산 13.5cm, 장성 11.1cm, 영암 시종 8.2cm, 화순 이양 7.4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눈과 영하권 추위로 길이 얼어붙으면서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3일 아침 6시 50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의 한 도로에서 경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지만 30대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전날 저녁 6시 20분쯤에는 전남 곡성군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이 우회·단축 운행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도로 7곳이 통제됐으며 여객선 53항로 83척 중 48항로 69척이 막히면서 뱃길이 끊겼습니다.

    무등산과 내장산, 월출산, 다도해 등 일부 국립공원 입장도 막혔습니다.

    이번 눈은 24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15㎝, 많은 곳은 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날씨 #눈 #교통사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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